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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의 의미와 방법은?

2021.02.17

우리나라 전통 결혼식 절차인 폐백은 서양식 결혼이 자리잡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상 결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차인데요, 그 의미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허니문페백 * 폐백이란? 전통적으로 폐백은 신부의 집에서 혼례를 치른 신부가 시댁에 들어와 시부모와 시댁 식구와 조상들에게 새 식구가 되었음을 고하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보통 폐백을 드릴 때에는 신랑집 대청마루에 병품을 두르고 돗자리를 깔아 신부집에서 장만한 음식으로 상을 차립니다. 하지만 요즘 치뤄지는 폐백은 웨딩홀에서 따로 마련된 폐백실에서 주문한 폐백음식으로 치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백의상? - 신부의 옷차림 : 폐백할때 신부의 옷차림은 대려복은 활옷에 화관을 쓰거나 원삼에 족두리를 씁니다. 대체적으로 전통 혼례식에서는 원삼을 입고 족두리를 쓰며 폐백을 드릴때는 활옷에 화관을 사용하게 되는데 손을 한색 한삼으로 덮게 됩니다. 요즘 예식장에는 활옷과 원삼을 절충한 형식의 옷을 많이 사용합니다. - 신랑의 옷차림 : 신랑은 바지, 저고리, 옅은색의 가벼운 두루마기 위에 관복을 입는데 이때 신랑의 경우 와이셔츠나 양복위에 관복을 덧입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 폐백 절차 및 진행 폐백은 신부가 먼저 시아버지께 절을 올리고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덕담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신부는 수모(이모님)의 부축을 받아 시아버지께 두 번 시어머니께 두 번 총 네 번 큰절을 올립니다. 절을 마치고 난 신부는 수모의 손을 빌려 술을 따라 올리고 술을 한모금 마시고 난 신부는 수모의 손을 빌려 술을 따라 올리고 술을 한모금 마시고 난 시부모에게 안주를 집어 드립니다. 시아버지는 덕담을 하면서 며느리의 치마폭에 자손을 많이 낳으라는 당부의 뜻으로 밤과 대추를 던져주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허물을 덮어준다는 뜻으로 육포를 어루만져줍니다. 시부모님께 드리는 폐백이 끝나면 시댁식구들에게 절을 올리는데 이 때 어른들께서 절값을 주시면 신혼여행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절받는 순서는 시부모님→ 시조부모님→ 백부님, 숙부님→ 고모님, 고모부님까지는 네 번 절하고 시숙내외, 작은서방님, 도련님→ 누님, 누이동생→ 조카들은 맞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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