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향기를 좋아하시나요? 어떤 향수를 뿌리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뿌리는지에 따라 다른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향수뿌리는 방법, 어떤 방법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크리스찬 디올 미스디올 쉐리블루밍

:: 각양각색 향수뿌리기

향수를 뿌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일단 손목안쪽과 목덜미를 생각하는데요, 이 곳은 정맥이 흘러가는 곳으로 최적의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수에 포함된 알코올이 휘발하여 체온이 높고 맥박이 뒤는 부분에 바르면 향기가 잘 퍼지게 됩니다.

정맥이 흐르는 자리에 뿌리면 향이 많이나지만 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싫다면 스커트 밑단 안쪽이나 발목에 뿌려보세요. 향수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서 다리 아래쪽으로 향수를 뿌리면 움직일 때마다 공기를 타고 향이 솔솔 올라올 것입니다.

또한 몸 전체에서 은은하게 향기가 퍼지길 원한다면 공중에 향수를 분사하면서 분사된 곳에 들어가 비를 맞듯이 향수를 맞으면 몸에 살며시 균형있게 향기가 퍼집니다.

:: 헤어를 이용한 향수뿌리기

헤어를 이용해 향수를 뿌리면 은은하고 부드럽게 향을 풍길 수 있습니다. 헤어에 직접 향수를 뿌리는 것도 좋지만 빗에 향수를 뿌린 후 빗어주면 은은하게 모발 사이사이에 향기가 베어듭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머리카락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면 무엇보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겠죠.

:: 여러개의 향수뿌리기

좋아하는 향수가 많다면 겹쳐서 몇가지를 뿌리거나 오전과 오후에 다른 향수를 사용에 향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향수는 젖은 상태에서 뿌리는 것이 지속력을 높혀주며 하루동안 향수를 두가지 사용할 것이라면 무거운 향부터 가벼운 향으로 옮겨오는 것이 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