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예비 신랑 신부는 결혼 전 준비부터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관리하고 기획하는 웨딩 플래너를 찾기 마련이다. 결혼한 신부부터 결혼 예정인 신부까지 야무지고 똑똑하다고 소문난 웨딩애비뉴의 박시연 웨딩 플래너를 소개한다.

자료제공 웨딩애비뉴 02) 6273-1000 / www.wavenue.kr

Q.웨딩 플래너에 대한 자부심 

A.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을 가진 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배울게 많다. 제2의 인생의 시작이라 일컫을 정도로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모두 만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웨딩 플래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므로 웨딩업계 트렌드를 잘 알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웨딩 플래너로서의 프로의식이다. 그 후 신랑 신부가 만족한 결혼식을 올렸을 때 웨딩 플래너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다.

Q.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을 갖게 된 동기?
A.스무 살 초반부터 디자인 관련 일을했다. 주로 무대장식, 파티데코, 웨딩장식 등에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까지 겸하게 되었다.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은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기획 , 스타일하고 그 공간 안에 어울리는 사람을 스타일 해 준다는 면에서 매력을 느꼈다.

Q. 일하면서 힘든점 ?
A.물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 신입 때는 예비 신랑 신부를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난감했고, 1~2년 지난 후에는 변화가 빠른 웨딩업계 동향을 파악하기가 다소 어려웠다. 지금은 내가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워졌다.결혼식이 마치 축제처럼 느껴질 정도다.

Q.웨딩 플래너가 본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 ?
A.많은 분들이 생각이 난다. 그중에서 최근에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혼 준비를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며 세상에 두 개뿐인 웨딩포토북를 선물로 주셨다. 향수와 직접 손으로 쓴 손 편지와 함께.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Q.웨딩 컨설팅 회사와 웨딩 플래너를 선택하는 비결 ?
A.웨딩 컨설팅 회사를 선택 시 인지도와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지도가 있는 회사는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높은 협력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웨딩 플래너를 선택할 때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결혼 비용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결혼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가졌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후회 없는 결혼준비를 하기 위해 예비 신랑 신부에게 조언 ?
A.온라인 및 SNS 를 통해 떠돌고 있는 정보가 절대적이지 않다. 오히려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인터넷을 통해 현명하게 정보를 찾기 바란다. 만약 정보 찾기가 어렵다면 웨딩 플래너 또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도 좋다.

 
Q. 웨딩 플래너가 꼭 갖춰야 할 덕목?
A. 자신감과 여유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예비 신랑 신부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웨딩 플래너로서 자신감이 있어야 예비 신랑 신부도 나를 믿고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