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을 도와드립니다. ”
웨딩 플래너는 예비 신랑 신부와 상담을 통해 날짜, 비용, 개인 취향을 분석해 결혼 스케줄을 관리하고 기획을 한다. 일의 특성상 웨딩 플래너는 꼼꼼함, 감각, 순발력 등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여기 이 세 가지는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무장된 웨딩 플래너가 있다. 바로 웨딩애비뉴의 김단희 웨딩 플래너. 그녀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료제공 웨딩애비뉴 02-6273-1000
Q. 어떤 계기를 통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나?
A. 예전에 적성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다. 성격이나 적성을 볼 때 서비스 분야가 잘 맞는 것 같다. 특히 웨딩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웨딩사진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웨딩 플래너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 박식해야 한다. 사진, 드레스, 메이크업 등 다양하게 그리고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한다는 점에서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Q. 웨딩 플래너로서 일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을 텐데. A.(웃음)왜 없겠나. 많다.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살짝 힘들긴 하지만, 힘든 만큼 즐겁고 보람된 일이 더 많다. 내가 힘든 만큼 예비 신랑 신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밝은 미소만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웃음)
Q.모든 일에는 힘든 점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나를 웃게 한 커플이 있다면? A.나이가 어린 신부가 계셨다. 더군다나 어려운 결혼을 결심한 만큼 결혼 준비도 녹록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항상 통화할 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통화가 되어서 항상 기분이 좋았다. 지금도 가끔 연락한다. 행복하고 밝은 모습은 여전하신 것 같다.(웃음)
Q.웨딩 플래너 선배로서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음…. ‘진심’과 ‘열정’이라는 단어는 항상 마음에 품으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어떤 일을 하든지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정이 있어야 하지만, 특히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에는 더 요구되는 사항이다. 웨딩 플래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예비 신랑 신부의 컨디션이 좌우되기도 하고 결혼 준비가 잘되느냐 안되느냐가 결정된다. 웨딩 플래너로서 자부심을 갖되, 일을 진행할 때는 신랑 신부가 나의 친동생이나 친언니라고 생각하고 진정성을 갖고 일에 임했으면 한다.
Q. 앞으로 웨딩 플래너로서 포부와 계획이 있다면? A.앞으로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우선 웨딩 플래너라고 하면 ‘김단희’라는 이름이 떠올릴 정도로 능력 있는 웨딩 플래너가 되고 싶다.(웃음)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진행한 신랑 신부와는 꾸준히 연락할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들려고 한다.(웃음) 결혼 준비만 진행하고 헤어지는 단순한 관계가 아닌 꾸준히 연락도 하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는 따뜻한 모임을 만드는 게 2021년 내가 해야 할 일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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