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는 미국의 명칭으로 공식적인 모임 등에 입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신랑의 결혼예복으로 많이 입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턱시도 파크에 있는 컨트리클럽 사교계의 신사들은 1880년 남자의 정식 예장인 모닝 코드 대신 약식 예장으로 연출하여 입었다고 합니다. 검은색 턱시도를 입는 것은 검은 턱시도가 하얗게 될 때까지 사랑한다는 뜻이고 신부의 하얀 웨딩드레스는 자신이 선택한 남자에게 물들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캘빈클라인컬렉션
턱시도의 종류 연미복(테일 코트 - tail coat, 이브닝드레스 코트) 테일은 꼬리란 의미로 제비꼬리를 닮은 의상으로 격조 높은 정장으로 공식만찬이나 결혼식, 음악회 등에서 입는 의상입니다. 앞자락의 컷이 없어지고 뒷자락만 남은 형태로 윙 칼라 셔츠에 화이트 보타이, 화이트 베스트와 입는 것이 원칙이다. 결혼식에서는 블랙 컬러가 기본이지만 아이보리나 그레이 등으로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모닝코트 (morning coat)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모닝코트의 천은 올이 가늘고 고운 고급 수자직물인 검정 도스킨이나 양모인 캐시미어가 사용되고 가장 정중하고 격식을 차리는 모임에서 입는 정장으로 코트의 앞부분을 경사지게 도려내어 컷어웨이라고도 합니다. 재킷에 스트라이프 팬츠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고 웃옷은 검정색으로 앞단이 비스듬하고 뒤가 길며 바지는 줄무늬가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턱시도 (다크수트) 블랙이나 짙은 그레이 등의 어두운 색감의 정장을 말하는 것으로 비지니스 웨어로도 착용됩니다. 평상복으로 활용할 만큼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결혼 예복으로 가장 인기있는 의상입니다. 포멀 디너 재킷인 턱시도는 유럽에서 스코킷재킷, 영국에서는 디어 재킷이라 불리우고 은회색 베스트에 실버스레이 타이 또는 아스코트 타이를 메는 것이 원칙입니다. 흰색 포킷핍과 검정 스트레이트 슈즈를 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