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지는 신부가 신랑의 집안에 결혼 후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갈 때 가져가는 것으로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잘 봐달라는 인사에 의미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문화이기 때문에 예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역시나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습니다. 이바지를 보낼 땐 다음 유의사항을 명심하고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쓰도록 합니다.
사진출처 : 허니문폐백
* 음식만큼 중요한 포장 우리나라는 보기에 고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바지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어떻게 포장되어 왔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운색의 보자기를 이용해 꼼꼼하고 예쁘게 리본을 묶어서 보내면 처음 받아보는 순간부터 성의있어 보이기 때문에 더욱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입니다.
* 음식을 담는 용기는? 이바지는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음식을 담는 용기도 옛부터 내려오던 방식대로 해야 하는데요, 플라스틱으로 된 그릇은 성의없어 보이니 목기, 대바구니, 종이함, 한자상자에 담고 뚜껑도 똑같이 맞는 것으로 닫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바지는 폐백과는 달리 모두 조리된 음식이 들어가니 음식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을 깨끗이 먹을 수 있도록 비닐이나 랩으로 먼저 단단히 포장하고 뚜껑을 덮을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합니다.
* 날 음식은 안되요~ 이바지 음식 예로부터 조리된 음식을 보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날인 만큼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서였으나 최근엔 음식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합의하에 날 음식과 양념을 따로 담아 보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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