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탑 수퍼모델인 케이트모스(37)가 락커 출신의 기타리스트 제이미 힌스(42)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 상태에서 톱모델 케이트 모스는 영국 서남부 코츠월드의 조용한 마을인 사우스롭 교회에서 남자친구 제이미힌스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전 남자친구 제퍼슨핵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릴라(8)가 들러리로 세웠다고 합니다.
최고의 관심사였던 케이스모스의 웨딩드레스는 디자이너의 신상드레스나 직접 디자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존 갈리아노 드레스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를 완성했습니다.
날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크림색상의 시스라인 드레스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밑단으로 갈수록 화려한 비즈장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웨딩드레스의 어깨끝과 치마자락이 시스루타입으로 트랜디함을 잃지 않았으며 블링블링한 끝단이 화려한 멋을 더했습니다.
또한 굵은 펌을 넣은 헤어스타일에 긴 베일과 사랑스러운 꽃무늬의 머리띠를 착용하여 웨딩스타일링의 머리띠 유행을 예고했습니다. 이날 착용한 웨딩슈즈는 마놀로 블라닉스, 웨딩 링은 젤다 피츠제럴드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인 힌스는 획일적인 블랙의 턱시도가 아닌 세련된 블루톤의 입생로랑의 수트를 입어 세계 탑모델의 신랑다운 패션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식장을 나온 모스는 하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힌스에게 키스세례를 퍼부었으며 신혼여행지로 향하는 웨딩카 안에서는 볼륨을 최대로 높힌 록음악이 퍼졌다고 하니 정말 핫한 신혼부부임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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