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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고운 남자, 선이 아름다운 남자 | 2013.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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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한복을 만든다? 바느질 솜씨도 좋아야 하고 디자인 감각도 필요한 한복에 남자가? 남자와 한복….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이런 에디터의 선입견을 보기 좋게(?) 한 방에 날려준 남자가 있다. 바로 비담우리옷 유봉희 대표. 그가 말하는 한복이야기에 대해 들어보자. 섬세한 손과 감각을 지닌 재능 대화로 옷을 만드는 센스 20년 넘게 한복을 만든 유 대표는 고객과의 대화를 가장 중요시한다. “신랑 신부의 개인 취향과 성격, 어깨와 키 등 체형 스타일을 정확히 알아야 당사자에게 꼭 어울리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한복이 만들어지거든요.” 간혹 연예인이 입은 한복사진을 가지고 와서 그대로 맞춰달라는 신랑 신부에게 유 대표는 어떻게 대할까? “그때가 제일 난감해요. 화를 낼 수도 없잖아요.(웃음) 아무리 아름답고 예쁜 한복이라고 해도 신부가 입었을 때 어울리지 않으면 그 한복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 사람이 한복에 맞출 수는 없잖아요. 한복이 사람에게 맞춰야죠.” 유 대표는 많은 대화를 통해 신랑 신부가 기분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설득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꼭 맞는 한복을 만든다. 예비부부를 더 빛나게 해주는 솜씨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한복 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마, 저고리, 배자 등의 전체 색과 깃, 앞섶, 끝동, 곁마기, 고름 등 작은 부분까지 컬러를 조합해야 하므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야 한다. 또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치마와 저고리의 색을 구분해야 시각적으로 팽창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렇듯 각기 다른 체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한복을 입어야 리허설 촬영을 할 때 신랑 신부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한다는 게 유 대표의 생각이다. ‘한복’ 하면 바로 생각나는 사람 비담우리옷 유봉희 대표가 살짝 말해주는 한복 보관법 모든 한복을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말라 깨끗한 수건과 거즈 수건을 이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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