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진주, 푸켓
다양한 콘셉트의 리조트부터 비밀스러운 공간의 풀빌라, 그리고 하얀 백사장에서 즐기는 일광욕부터 활기 치는 해양스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푸켓.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은 묘한 매력이 넘치는 곳, 푸켓으로 떠나보자.
축복받은 꿈의 휴식처
태국의 진주로 알려진 푸켓은 방콕에서 남쪽 지점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축복받은 휴양지로 알려졌다.
이곳은 베스트셀러 지역에 걸맞게 허니무너들의 선택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매력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등급의 리조트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항공편도 다양해 출발시간을 정하기가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여행객을 사로잡은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알려주는 유적지, 그리고 다양한 해양 레포츠, 나이트 라이프 등 신혼부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더한 매력을 주고 있다




영화의 한 장면 속, 아름다운 섬으로
푸켓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에 6개 섬을 구성한 피피섬은 바닷물이 무척 맑아 스노클링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비치’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피피섬은 손상되지 않은 해변과 바다, 열대의 식물로 뒤덮인 녹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수면 위로 수백 피트 높이로 우뚝 솟은 절벽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깨끗한 해변 이외에도 피피섬의 주변지연은 말 그대로 천국이다. 따뜻한 수온과 맑은 시야, 풍성한 해양생물 등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와 스코클링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지녔다. 스피드 보트와 간단한 장비를 빌려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아름다운 바닷 속을 구경하다 보면 좀처럼 나오기 싫어질 것이다.
한편 그 본래의 이름이 사무칠 정도로 영화의 덕을 톡톡하게 본 섬이 있다. 바로 ‘제임스 본드 섬.’ 태국의 해상국립공원 팡야만에 있는 섬으로 원래 태국어 이름은 ‘코 타푸’이다. 수백 개의 석회암 바위들이 다양한 형상으로 환상적인 바다풍경을 연출에 내고 있으며, 크지 않은 바위 섬이지만 깎아지른 듯 절묘하게 잘려나간 기암절벽과 투명한 바다가 그 멋을 더한다.
지난 1976년 ‘제임스 본드 섬’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로저 무어 주연의 007 시리즈 영화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야외 촬영 무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섬의 아랫부분에는 태국왕족들의 서명이 적혀 있는 명판과 유명한 말레이 시인의 시구절이 새겨져 있다. 해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섬 앞의 해변에는 장신구 등을 파는 기념품 가게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트렌스젠더 쇼의 대명사, 싸이먼소
밤이면 해변을 따라 이어진 불빛으로 도시가 화려하다.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신기한 물건들이 파는 야시장도 구경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세련된 서구 스타일의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 등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방라 로드는 비치 로드와 라우팃 로드를 동서로 연결하는 약 220m의 거리로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게이쇼, 판타지 쇼 등 푸켓의 밤을 흥겹게 달군다. 이중 싸이먼쇼는 트렌스젠더의 애환이 깃들어져 있으며, 춤과 무용, 음향, 무대장치 등의 효과가 돋보이는 쇼로 세계 10대 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푸켓에 갈 기회가 있으면 판타지쇼와 더불어 한번쯤은 꼭 보아야 할 명물이다.
한편, 고대 한 승려에 의해 전해졌다고 하는 전통 안마는 현재에 이르려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했다. 정식으로 전문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안마사들이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의 맥과 혈을 잘 지압해 피로를 풀어준다. 시내에서는 웬만한 고급호텔에서는 자체적으로 마사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TIP
가는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에서 푸켓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영. 약 6시간 소요.

기후
평균 기온 29°C 이며, 5월∼10월 우기, 11월∼2월 건기이다. 우기에는 1일 1~2회 스콜성 소나기가 내린다.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통화
공식화폐는 밧_Baht(이하B)이다.

환전
USD는 태국 어디에서도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으나, 한국 원화는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 원화는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환전하는 게 좋다.

언어
태국어, 관광지 대부분 영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