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 영원히…결혼 전 ‘건강검진’은 필수!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라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미리 상대방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일도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상대방을 위해서나 앞으로 태어날 2세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다. 결혼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건강에 관한 항목들은 꼭 확인하는 게 좋다. 건강한 부부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자!

피검사
피검사로 인해 혈액형 검사와 Rh-혈액검사, 빈혈검사를 할 수 있다. 빈혈은 심화되기 전까지 잘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혈압
혈압이 높을 경우 임신 중 임신 중독증에 걸릴 수 있으니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다.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등 간염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할 경우 혈액을 통해 아기에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간염예방접종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총 3번에 걸쳐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함몰 유두 치료
임신 시 수유에 문제가 되는 함몰 유두 치료도 미리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보통 함몰 유두 치료 수술은 과정이 복잡하고 유관 제거로 수유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최소 절개로 유관을 보존하는 수술법도 나와 있으니 꼭 체크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백신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주기가 일정치 않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난소에 혹이 있는지 꼭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성병검사
매독 같은 성병은 임신 전후 14주 안으로 치료하면 아기에게 문제를 주지 않지만, 매독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면 5개월 후 유산할 가능성이 있다.  

치과
임신을 하게 되면 면역성이 약해져 구강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임신 중 치과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치과치료는 임신 전에 받는 것이 좋다.

풍진
임파선이 붓고 발진이 생기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 심장질환, 백내장, 청력장애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전에  풍진예방주사를 맞는 게 좋다.

성기능 검사
성기능의 경우 80%는 신체적 원인이며, 나머지 경우는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성기능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정자검사
자녀계획을 세운 예비 신랑 신부라면 정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정액1ml당 정자수는 보통 6천 만개이다. 정자수가 1만개 이하는 무정자증으로 자연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다소 있다.

전립선염
조루나 발기부전의 장해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보통 40대 이상의 남성에게 잘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 남성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건강한 2세를 위해서라도 건강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골이 검사
코골이는 혼자만 알고 있던 잠자리 버릇을 상대와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코골이는 건강에도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나이가 많은 예비 신랑 신부일 경우는 미리 검사를 하는 게 좋다.

소변검사
기본 소변 검사만으로도 당뇨 등을 검사할 수 있으며,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백혈구 등을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