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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신부죠!” | 2021.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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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신부죠!”
롭게,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이 웨딩플래너가 아닐까.8년차 웨딩플래너로 일을 하고 있는 민정원플래너는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웨딩플래너로서 오랫동안 일을 했지만,일할 때마다 설렌다.‘결혼’이란 단어는 매번 되뇌일 때 마다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하다. 가장 진실되고 아름다운 가정이 들어지는 순간이지 않는가.” 민정원플래너는 업계에서 꽤나 알려주는 웨딩플래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웨딩플래너라는 직업까지 겹하게 됐다. 웨딩플래너 직업은 공간을 스타일하고 공간 안에 어울리는 사람을 스타일 해 준다는 의미에서 비슷하다.”
프로의식으로 똘똘 뭉친, 웨딩플래너
까다로운 예비 신랑, 신부들의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결혼 준비를 하려면 웨딩플래너도 사람인 지라 화도 나고 짜증도 나는 법이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 신입 때는 예비 신랑 신부를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난감했고, 1~2년 지난 후에는 변화가 빠른 웨딩업계 동향을 파악하기가 다소 어려웠다. 지금은 내가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워졌다.(웃음)”결혼식이 마치 축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마음이 여유로워졌다는 민정원 웨딩플래너. 그녀는 진정 베테랑 웨딩플래너다.
지옥이다’이란 글귀가 적혀 있다. 역시 업계 베테랑은 달라도 다른 법이다. 일을 스스로 즐기는 편이라고 말하는 민정원 웨딩플래너는 언제 어디서 봐도 씩씩하고 발랄하다. 아니나 다를까. 남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법이다. 그래서 항상 말할 때나 행동할 때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웨딩애비뉴 에서는 항상 일찍 출근하고 항상 늦게 퇴근하는 웨딩플래너로 알려졌다. 예비 신부를 위해서라면 늦은 밤에도 전화를 받는다는 민정원 웨딩플래너.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도 있을 텐데. “(웃음)기억에 남은 커플이 있다. 최근에 결혼한 커플이다. 결혼 준비를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며 세상에 두 개뿐인 웨딩포토북을 선물로 주셨다. 향수와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꾸준히 자기계발 하는 웨딩플래너
하다. 하지만 어찌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을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게끔 만들 수 있다.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 처음부터 좋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웨딩플래너라는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의 민정원 웨딩플래너가 있는 것은 아닐까.
웨딩플래너는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남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할 터. “맞다.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까지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한 사람 한 사람 행복한 관계를 맺고 그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할 때가 가장 좋다. 미국 유명한 자녀 양육가 스티프 비덜프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이타주의는 사람들을 더 차분하게 만족감 있게 해 준다고. 이제야 그 뜻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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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기본에 충실해야 옷이죠” | |
“웨딩플래너는 순발력과 재치가 기본이죠.” |